김혜수-유해진 커플, 소문에서 연인관계 인정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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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4일 15시 33분


김혜수-유해진. [스포츠동아 DB]
김혜수-유해진. [스포츠동아 DB]
‘소문이 사실로’

김혜수와 유해진이 연인 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지기까지 열애설은 2년 전부터 연예 관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불거져 나왔다.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2006년 영화 ‘타짜’에 함께 출연 한 후 ‘사귄다’ ‘결혼할 예정이다’ 등의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열애설은 2007년 증권가의 정보지를 통해 유포된 후 소문이 돌았고 급기야 2008년 4월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급속히 퍼져 연예관계자가 아닌 온라인 정보에 관심이 많은 어지간한 누리꾼들도 다 알 정도였다.

하지만 열애설이 등장할 때마다 두 사람은 매번 교제를 부인했고, 유해진 주연의 영화 ‘트럭’의 개봉을 앞두고 매체 인터뷰를 할 때는 아예 열애설에 대한 질문 자체를 거부했다.

2008년 11월, 한 매체를 통해 결혼설까지 보도됐을 때는 소속사를 통해 “법적대응을 검토하겠다”라는 강경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민감한 대응과는 별도로 상대방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암시하는 발언을 남기디도 했다. 김혜수는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겉모습이 촌스러운 것은 용서할 수 있어도 마인드가 촌스러운 것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해 유해진을 연상케 하는 발언으로 관심을 모았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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