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많은 눈이 내린 서울엔 많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지만, 일부 시민들은 온통 하얘진 눈세상을 만끽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 북극에서나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얼음으로 만든 집인 이글루가 서울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민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만든 얼음집(사진) 사진이 하나둘씩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다. 이처럼 일부 서울 시민들이 100여년 만에 내린 폭설로 인한 각종 피해에도 불구하고 추억을 남기기 위해 이글루를 만들거나 눈썰매를 타면서 이번 폭설을 즐기고 있는 모습에 누리꾼들도 “생전 못 보던 광경이 서울 한 복판에서 벌어져 신기해요∼”라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