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은 15일 자신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 ‘요술’의 촬영을 시작한다. 구혜선은 ‘요술’에서 연출은 물론 연기, 각본, 음악감독까지 맡았다.
이미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로 연출 감각을 과시한 구혜선은 ‘요술’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맡는다. 또 비록 단역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본업인 연기를 펼치는 것은 물론 음악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음악의 경우 다른 전문 음악감독과 함께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자신이 작곡한 음악을 영화 속에 삽입한다. 구혜선은 지난 해 자신이 작곡한 음악을 피아노로 연주해 앨범을 낸 바 있다. 또 이를 토대로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구혜선은 자신이 그린 일러스트를 담은 소설 ‘탱고’를 펴내 화제를 모아 배우와 감독, 화가와 작가 등 다양한 재능을 과시한 바 있다.
‘요술’은 젊은 음악가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음악영화다. 구혜선의 절친한 친구인 그룹 밀크 출신 서현진이 주인공을 맡았다. ‘요술’은 구혜선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제작비를 투자하고 참여하는 영화이기도 해 눈길을 모은다. 한편 구혜선의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는 2월 말 일본 유바리에서 열리는 유바리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