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2월23일 개봉한 ‘전우치’는 2주 만인 5일 현재까지 370만 관객을 넘어선 가운데 6 일 오후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우치’는 서울 지역과 함께 지방 관객들에게도 열띤 지지를 얻으며 400만 고지를 손쉽게 넘었다. 서울과 지방 관객의 비율이 1:4를 넘어서며 500만 관객 돌파 역시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우치’의 흥행 속도 역시 이 같은 전망을 가능케 한다.
특히 ‘전우치’는 1000만 관객을 넘었던 영화들과 비교할 때 관객 증가 추세가 제일 빨라 새로운 흥행 기록의 달성도 기대되고 있다.
‘실미도’의 경우 400만 관객 돌파까지 개봉일에서 15일이 걸렸고, ‘왕의 남자’는 17일, ‘국가대표’는 20일, ‘화려한 휴가’의 경우 16일이 걸렸다. 이와 비교하면 ‘전우치’의 흥행세는 매우 빠른 셈이다.
최동훈 감독의 이전 작품인 ‘타짜’가 400만 관객을 불러모으는 데 13일이 걸린 것에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 ‘전우치’의 이 같은 흥행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과 강동원, 임수정 등 출연진이 극장을 찾아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