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미실 선덕여왕 두 주역 ‘아기피부’ 전쟁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1월 14일 07시 00분


이요원-고현정 나란히 화장품 CF 격돌

MBC 드라마 ‘선덕여왕’

MBC 드라마 ‘선덕여왕’

미실과 선덕의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MBC 드라마 ‘선덕여왕’ 인기의 두 주역, 고현정과 이요원이 이번에는 화장품 모델로 격돌한다.

화장품은 여자 스타들이 가장 선호하는 광고 중 하나. 아기 같이 깨끗하고 좋은 피부를 가진 여배우들이 주로 선택되는 분야이다.

‘선덕여왕’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미실 역으로 MBC 연예대상을 수상한 고현정은 방송가에서 ‘절대 동안’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런 명성에 어울리게 그녀는 최근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인 랑콤 모델로 발탁됐다. 고현정은 2008년부터 ‘랑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여배우’라는 사전 리서치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고 2010년 랑콤의 뮤즈로 선정됐다.

랑콤 측은 “화장품 업계의 치열한 섭외 경쟁 때문에 고현정의 모델 선정은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됐다. 프랑스 본사에서도 고현정의 우아한 이미지가 랑콤의 럭셔리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흔쾌히 승낙했다”고 밝혔다.

‘선덕여왕’에서 여왕의 자태를 뽐낸 이요원 역시 LG 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오휘의 모델로 뽑혔다. 드라마에서 강력한 라이벌 연기를 선보인 고현정과 이요원은 광고 모델 발탁 소식 역시 비슷한 시기에 알리면서 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LG 생활건강 측은 “이요원이 ‘선덕여왕’에서 보여준 고풍스럽고 우아한 여왕의 이미지가 고급 화장품 라인인 오휘와 맞아 떨어졌다. 최근 진행된 광고 촬영에서도 이요원은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