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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겁탈·엽전키스·식스팩… ‘추노’ 속 섹시코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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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4 15:35
2010년 1월 14일 15시 35분
입력
2010-01-14 11:31
2010년 1월 14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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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 사극 ‘추노’ 속 섹시 코드가 화제다.
1,2회까지는 현란한 무술신과 더불어 장혁, 한정수, 김지석 등 남자 배우들의 식스팩이 여성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면, 14일 방송된 3회에서는 여배우들의 은근한 노출과 스킨십 신이 남성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3회에서는 남장을 하고 세상을 떠도는 혜원(이다해 분)이 여자임을 들켜 뭇 사내들에게 겁탈당할 뻔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때 등장한 태하(오지호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면서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레드카펫 드레스로만 노출되던 이다해의 몸매가 살짝 공개된 것. 자칫 선정적으로 보여질 수 있는 장면이었지만 혜원과 태하의 극적인 만남을 설명하기에 필수적인 장면이라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또 다른 여배우 김하은(설화 역)은 사당패 공연 중 엽전을 입으로 받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김지석과 한 개의 엽전을 두고 입술을 맞댄 채 실랑이 하는 장면은 시청자들 사이에 ‘엽전 키스’로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추노’는 주연 배우들의 몸 사리지 않는 연기와 화려한 카메라 기법, ‘노비를 쫓는다’는 이색적인 줄거리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추노’(극본 천성일·연출 곽정환)는 전국가구시청률(이하 동일기준) 27.2%를 기록했다. 1회 22.9%, 2회 24.8%에 이어 매회 오름세를 보이며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30%를 눈앞에 두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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