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Q‘강심장’재클린을만나다] “삐딱 커트·밝은 염색 ‘엣지 반항아’ 딱이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1월 19일 07시 00분


재클린의 또 다른 히트작 유승호 헤어’란…
“올 여성들엔 80년대 스타일 유행”

‘유승호 머리 해주세요!’ 드라마 ‘공부의 신’에 출연하는 유승호의 헤어스타일 인기가 드라마와 함께 동반상승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유승호 머리 해주세요!’ 드라마 ‘공부의 신’에 출연하는 유승호의 헤어스타일 인기가 드라마와 함께 동반상승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머리 모양에도 유승호 열풍!’

드라마 ‘공부의 신’으로 절정에 달한 유승호 신드롬이 미용실에도 불어 닥쳤다. 그가 드라마에서 보여준 헤어스타일은 앞머리 한쪽이 유난히 긴 이른바 ‘비대칭 커트.’ 유행에 앞선다는 서울 강남 일대의 미용실에서는 ‘유승호 머리’로 불리며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승호 머리 역시 재클린이 원장인 ‘라 떼뜨’ 작품. 부원장인 현진 씨가 수년째 유승호의 헤어스타일링을 맡고 있다.

“반항적 이미지는 남성 패션의 영원한 코드잖아요. 삐딱한 커트로 새롭게 해석한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비대칭 커트에 다소 밝게 염색을 한다면 보다 ‘엣지’있겠죠?”

그렇다면 여성의 경우는 어떨까. 재클린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80년대 복고 스타일이 유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80년대 펑크 록 밴드의 멤버 같지만, 품위는 잃지 않는 수준”이라고 했다. 머리 모양으로 품위는 어떻게 지키나. 그녀는 웃으며 “머리카락이 너무 풍성해 다소 무거운 느낌을 주는 것”이라 고쳐 말했다.

옛 여인들이 머리에 가채를 얹은 것이라 상상하면 될까. 그러자 재클린은 “그래서 ‘초콜릿 브라운’ 같은 색으로 살짝 염색을 해야 적절한 느낌의 무거움을 유지할 수 있다”는 비장의 팁(Tip)을 귀띔했다.

재클린은 나아가 “유승호의 비대칭 커트가 점점 짧아지는 여성의 머리에도 적잖이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며 “그러나 남성보다는 더 정돈된 느낌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스타 헤어숍’.
‘스타 헤어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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