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미국 펑크 록밴드 그린데이(Greenday)의 첫 내한공연에서 여성 관객이 밴드 멤버와 키스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누리꾼들에 따르면 그린데이는 관객 몇 명을 무대 위로 올라오게 했다. '사건'이 터진 건 바로 그때. 무대로 올라온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한 여성 관객이 기타리스트인 빌리 조 암스트롱에게 다가가 '진한' 키스를 퍼부은 것.
무릎을 꿇은 채 연주하던 빌리 조는 갑작스런 키스에 당황한 듯 일어났지만, 여성 관객은 빌리 조를 놓아주지 않았다. 그리고 약 10초 동안 키스가 이어졌다. 관객들 사이에선 시기어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고.
'일'을 치른 여성관객은 연주를 마친 빌리 조에게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말했고, 이에 빌리조는 그를 꼭 안아주며 "당신은 오늘 스테이지 다이빙을 할 자격이 있다"고 화답했다. 관객들이 "점프 점프"를 외치자 이 여성은 무대를 가로질러 관객들 위로 몸을 던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나친 팬심(fan-心)아니냐", "빌리 조와 여성관객 둘 다에게 큰 추억이 됐을 것", "그나저나 빌리 조는 유부남인데~"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
▲ 기획영상 = 해외 톱스타 공연, 담아낼 ‘그릇’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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