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소원 성취 □□□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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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20일 07시 00분


초콜릿 녹화 때 가수로 무대에…자선음반 참여 신세경도 노래

문근영, 신세경. 스포츠동아DB
문근영, 신세경. 스포츠동아DB
“춤추고 노래하는 걸 좋아해요.”

“기회만 된다면 가수로 무대에 꼭 서보고 싶다”던 문근영이 소원을 이루게 됐다.

문근영은 20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하는 ‘초콜릿’ 녹화 때 가수로 무대에 선다.

이 날 문근영은 ‘그 바람 소리’ 등 두 곡을 라이브로 부른다. ‘그 바람 소리’는 문근영이 같은 소속사 연기자들과 함께 참여한 자선 음반 ‘러브 트리 프로젝트(LOVE TREE PROJECT)’ 수록곡으로 윤상이 작곡했다.

그녀의 노래 실력은 꽤 유명하다. 2004년 영화 ‘어린신부’의 O.S.T에서 ‘난 아직 사랑을 몰라’를 불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초콜릿’ 출연 때 이 노래를 부를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문근영은 소속사를 통해 “자선 앨범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서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 환자들을 돕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좋은 일도 하고 가수로 무대에 서게 돼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춤추고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해 가수 제의도 많이 받았지만, 그보다는 연기자 생활을 하면서 이처럼 기회가 있을 때 노래 부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문근영과 함께 자선 음반에 참여한 신세경도 출연해 발라드 ‘눈이 녹아요’(작사ㆍ곡 박창현)를 부른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무대에 서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문근영과 신세경의 출연분은 2주에 걸쳐서 방송된다.

정답 : 마이크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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