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검찰 출두 8시간 밤샘 조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1월 21일 19시 20분


배우 이병헌. 스포츠동아 DB
배우 이병헌. 스포츠동아 DB
배우 이병헌이 전 여자친구 권 모 씨와 벌이고 있는 법적 공방과 관련, 고소인 겸 피고소인 자격으로 검찰의 밤샘 조사에 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병헌 측은 20일 밤 9시께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해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조사에 응했다”고 21일 밝혔다.

무려 8시간여에 걸쳐 조사가 진행된 배경에 대해 이병헌 측은 권씨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도박 혐의에 대한 고발, 또 이병헌이 권씨를 상대로 낸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을 “병합 조사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 권씨는 지난해 12월 이병헌에게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봤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아울러 그를 불법 도박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맞서 이병헌은 권씨를 상대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신원 미상의 남성들에게서 ‘20억원을 주지 않으면 (권씨와의) 스캔들을 폭로할 것’이란 요지의 협박을 받았다며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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