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플러스’ 日정부 근로정신대 보상과정 문제점 파헤쳐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28일 03시 00분


MBC ‘후 플러스’는 28일 오후 11시 5분 ‘99엔의 내막’을 통해 일본 정부가 근로정신대 보상 과정에서 보여준 문제를 지적한다. 지난해 말 일본 정부는 일제강점기에 근로정신대로 동원된 한국인 7명에게 후생연금 탈퇴수당으로 1인당 99엔(약 130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해 물의를 빚었다. 이 프로는 일본 노동후생성에 수당 산정에 대한 근거를 물었고, “당시 임금 수준과 비교하면 최고로 높게 쳐준 것”이라는 황당한 답변을 받았다. 일본 니시마쓰 건설이 중국 강제징용자에게는 2억5000만 엔(약 32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지만, 한국인 징용자들에게는 한 푼도 보상하지 않은 점도 지적한다. 한국인 강제징용자 유골 반환 연기의 내막과 4월 해체를 앞둔 국내 강제동원피해자진상규명위원회의 존립 필요성 여부 등도 진단한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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