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시상식 도중 생일파티 논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4일 17시 42분


슈퍼주니어가 3일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도중 멤버의 생일파티를 한 것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탁재훈과 애프터스쿨 유이의 사회로 진행된 제1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 수상자로 참석했다. 이들은 본상, 하이원인기상, 한류특별상 등 총 3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

문제는 시상식 도중 슈퍼주니어가 멤버 규현의 생일파티를 진행하면서 시상자로 나선 홍수아와 마술사 이은결이 당황하는 장면이 Y-Star를 통해 그대로 방송된 것. 생일파티는 두 사람이 무대 위에서 디지털음원상 부문 수상자 등을 발표하던 중 갑작스럽게 시작됐다.

규현의 생일파티 자리에 같은 소속사의 소녀시대, 샤이니 멤버들까지 몰리면서 장내가 잠시 어수선해졌다. 이들은 규현이 고개를 숙이자 "울지마"라고 외쳤고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홍수아와 이은결은 머뭇거리기도 했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시상자와 시상식을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슈퍼주니어가 공식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이 커지자 슈퍼주니어 팬들은 홍수아와 이은결의 미니홈피에 사과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홍수아와 이은결은 각각 자신들의 미니홈피를 통해 "괜찮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수아는 4일 "저는 괜찮다. 방명록에 글 남기셔도 된다"는 글을 올렸다. 이은결 역시 "저 나름 재미있게 하고 왔으니 신경 쓰지 마시라"고 적었다.

인터넷 뉴스팀


▲ 동영상 = 아이돌 여가수들의 각선미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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