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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사기 혐의 피소 박보영 측 “강력한 법적 대응할 것”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0-02-05 11:37
2010년 2월 5일 11시 37분
입력
2010-02-05 08:01
2010년 2월 5일 0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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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스포츠동아DB
사기 혐의로 영화사로부터 피소를 당한 박보영 측이 소송에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보영의 소속사 휴메인엔터테인먼트(이하 휴메인)는 4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기 혐의로 고소한 일련의 사건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발표했다.
휴메인 측은 “영화사 보템은 우리와 영화 ‘얼음의 소리’ 공동 제작에 있어서의 갈등을 조기 해결하고자 합당치 못한 이유로 영화 공동 제작 계약과 무관한 배우를 형사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휴메인은 이어 영화사 보템에 대하여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강력하게 해 나갈 것임을 확실히 했다.
한편 이에 앞서 영화사 보템은 1일 박보영과 소속사 휴메인엔터테인먼트를 각각 사기와 사기 및 횡령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했다.
보템은 고소장에서 “박보영이 영화 ‘얼음의 소리(가제)’에 출연할 것처럼 속였다”며 “지난해 6월부터 박보영은 피겨스케이팅 연습을 했지만 일방적으로 연습을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속사 휴메인 엔터테인먼트 역시 공동 제작을 명목으로 9500만원을 가로챘고, 영화 제작에 따른 사무실 마련 비용 2000만원을 갚지 않아 고소하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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