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 총파업 투표 결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8일 20시 58분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 노조)는 8일 오후 6시부터 대의원대회를 열고 총파업 투표를 결의했다.

이에 따라 MBC 노조는 지역별로 이번주와 다음주 중에 투표를 진행해 총파업 가결여부를 가리게 된다.

엄기영 MBC 사장이 이날 오전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 후 사퇴 의사를 밝히자 정오부터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꾸린 노조는 대의원대회에서 노조의 권한을 비대위에 위임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 임명돼 오후 5시반경 첫 출근을 하려던 황희만 MBC 보도본부장과 윤혁 제작본부장은 노조의 저지로 회사 건물에 들어가지 못하고 돌아갔다.

MBC 노조는 9일 정식 출근하겠다고 밝힌 두 본부장에 대해 계속 출근 저지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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