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 금메달 확정 순간 시청률 21.5%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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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21·한국체대)이 16일 금메달을 딴 밴쿠버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 생방송 중계(SBS·오전 11시 38분∼오후 1시 18분)에서 메달 순위가 확정되는 순간의 시청률(서울 기준)이 21.5%였다고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밝혔다. 같은 시기 TV를 켠 가구 중 시청 비율을 따지는 시청 점유율은 50.6%였다. 이날 모태범의 2차 레이스 시청률은 19.8%, 시청 점유율은 46.2%였다.

이 경기의 평균 시청률은 17.2%로 같은 시간대 다른 지상파 방송사의 프로그램보다 높았다. 이 시간대 ‘바른말 고운말’ ‘뉴스 12’ ‘솔약국집 아들들(재방송)’을 방영한 KBS1의 평균 시청률은 4.4%였고, ‘굿바이 솔로(재방송)’을 방영한 KBS2는 2.6%,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재방송)’ ‘뉴스와 경제’를 내보낸 MBC는 2.6%에 머물렀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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