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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흥행감독’ 강우석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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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0 07:54
2010년 2월 20일 07시 54분
입력
2010-02-20 07:00
2010년 2월 20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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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막바지 촬영…7월 개봉
‘흥행사’ 강우석(사진) 감독이 잇따라 관객몰이에 나설 채비를 갖춘다.
강우석 감독은 최근 지난해 9월 초 촬영에 들어간 신작 ‘이끼’의 8개월에 걸친 촬영을 마쳤다.
‘이끼’는 동명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아버지의 죽음으로 고향을 찾은 청년(박해일)과 이장(정재영) 등 비밀을 감춘 마을 사람들이 벌이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릴러물.
강우석 감독은 전북 무주군 설천면에 2만여평의 대규모 세트를 짓고 촬영을 진행했다. 마지막 촬영인 에필로그는 세트에 변화를 주는 미술 작업이 끝나는 3월 중순께 진행한다. 강 감독은 후반작업을 거쳐 7월 중순 영화를 개봉할 계획이다.
강우석 감독의 올해 작품 활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18일 시나리오가 완성된 새 영화 ‘글러브(G-LOVE)’의 연출도 맡는다. 시골 고교 야구부를 배경으로 한물 간 프로야구 선수와 여교사, 고교 야구부원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리는 작품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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