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와 몸매 관리에 관련된 갖가지 정보가 365일 내내 줄기차게 나오는 요즘. 만인의
주목을 받는 ‘걸그룹’도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다. 소녀시대의 몸매가 얼마나 탐났으면, ‘거짓’으로 밝혀진 이른바 ‘소시식단’까지
등장했겠나. 출세곡이기도 한 노래 ‘프리티 걸’에서 최근 내놓은 노래 ‘루팡’까지 불과 1년 사이에 가장 큰 변화를 꼽으라는
말에 카라는 “외모?”라며 ‘깔깔’ 웃었다.
이목구비가 달라졌다는 뜻은 아니다. 젖살로 대변되는 예전의 귀여운
이미지와는 이젠 안녕. 카라에게서는 이제 숙녀의 분위기가 확연히 풍긴다. 그 비결에 대해 그녀들은 꾸준한 “다이어트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노래 ‘허니’ 활동을 마친 지난해 여름부터 멤버 스스로가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언제까지 귀여울 순
없잖아요.”
그리고 카라는 스포츠동아 독자를 위해 여전히 지금도 하고 있는 그녀들의 다이어트법을 공개했다. 멤버
각자 식단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공통분모’를 꼽자면 이랬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과 비타민을 높이는 음식
선택은 기본. 특히 저녁은 “닭가슴살과 고구마 등이 주류를 이룬다”고 했다. 특히 니콜은 아침 일찍 일어나 직접 도시락을 싼다.
그녀는 “끼니별로 칼로리 조절을 하는데 있어 이만한 방법이 없다”며 “조금의 노력만 기울이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일명
‘도시락 다이어트’를 소개했다.
운동은 상당수의 걸그룹이 그렇듯 거의 매일 있는 강도 높은 안무 연습으로 대신한다.
마음껏 먹을 수도 없는 현실이 때로는 측은하지는 않을까. 카라는 단호한 어투로 대답했다.
“우리
직업이 이런데 당연히 감내해야 할 일이지요. 누구도 관리를 강요하지 않아요. 스스로 알아서 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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