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이번엔 CF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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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27일 07시 00분


김정은, 임오경(맨 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김정은, 임오경(맨 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김정은·임오경 동반 출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의 배우와 실제인물이 CF에서 만났다. 주인공은 배우 김정은과 임오경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

두 사람은 3월 8일부터 방송되는 한 대기업의 이미지 광고에 함께 출연했다. 김정은과 임오경 감독은 CF에서 핸드볼 경기를 중계하는 캐스터와 해설자로 나섰으며, 인생을 핸드볼에 빗대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은 2008년 1월 개봉된 ‘우생순’에서 일본 프로팀의 유망 감독으로 활약하다 위기에 처한 한국 대표팀의 감독대행으로 복귀하는 혜경 역할을 맡았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실화를 극화한 ‘우생순’에서 김정은이 맡았던 혜경 역의 실제인물이 임오경 감독이다.

김정은은 ‘우생순’ 촬영에 앞서 임오경 감독에게 핸드볼의 기본기를 배운 것은 물론 선수들을 지도하는 방법도 배우며 우정을 쌓았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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