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오! 후속곡은 언니들 위해 부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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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1일 07시 00분


‘즐겁게 즐겨주세요!’ 그룹 소녀시대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소녀시대 아시아 투어 앙코르 콘서트 ‘인투더 뉴월드’ 마지막 날 공연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환한 미소로 인사하고 있다.
‘즐겁게 즐겨주세요!’ 그룹 소녀시대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소녀시대 아시아 투어 앙코르 콘서트 ‘인투더 뉴월드’ 마지막 날 공연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환한 미소로 인사하고 있다.
뮤비 ‘블랙 의상’ 변신 예고
“강한 여성성을 기대하세요”


‘오! 후속은 미발표곡.’

‘오!’(Oh!)로 정상을 재탈환한 그룹 소녀시대가 미발표곡으로 후속 활동을 이어간다. 한 관계자는 소녀시대 앙코르 콘서트가 열린 28일 “정규 2집에 수록되지 않은 새 노래로 후속 활동을 계획 중”이라며 “최근 녹음은 물론이고 뮤직비디오 촬영도 마쳤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새 노래는 3월 중순 출시될 정규 2집 ‘오!’의 리패키지에 수록된다. 정규 2집은 1월 발매돼 20만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소녀시대 측은 미발표곡이 추가로 실린 리패키지를 기획하게 됐다.

2집 타이틀곡 ‘오!’ 뮤직비디오의 끝부분에 소녀시대가 블랙 의상을 입고 나와 후속곡을 예고, 팬들에게 일명 ‘블랙소시’로 불리고 있다. 새 노래의 실체에 대해 소녀시대는 앙코르 콘서트 직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엔 언니들 노래”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구체적으로 “‘오!’에서 오빠를 외쳤다면, 이번엔 언니들 편에 서서 노래를 부를 것”이라며 “소녀시대가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강한 여성성’이 새 노래의 콘셉트”라고 말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인투 더 뉴 월드’를 열었다.

소녀시대는 4월17일 중국 상하이, 5월29일 태국 방콕 등 아시아 투어로 이어간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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