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노홍철-장윤정 “연인에서 친구로…”

교제 9개월 만에 결별

가수 장윤정 씨(30)와 방송인 노홍철 씨(31)가 교제 9개월 만에 헤어졌다.

장 씨의 소속사인 인우기획의 김성식 전무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장 씨가 2월 중순쯤 노 씨와 결별했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두 사람이 연인에서 친구로 처지가 바뀌었을 뿐 나쁘게 헤어진 것은 아니다”며 “두 사람이 각자 하고 있는 일을 이해하며 편하게 지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 씨의 매니저인 이창원 씨도 “두 사람이 헤어진 건 맞으며 노 씨의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심경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 측은 두 사람이 결별한 이유에 대해서는 “특별한 일이나 다툼이 있었던 것은 아니며 두 사람은 지금도 연락하고 지낸다”고 했으며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장 씨와 노 씨는 2008년 10월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골미다)’에 함께 출연하며 가까워졌고 지난해 6월에는 연인 사이라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공개 연인 선언 이후 ‘골미다’에 함께 출연해 사귀게 된 과정을 자세히 공개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SBS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나란히 참석하기도 했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