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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절친’ 정인, 청각장애 사연에 ‘무한도전’ 후원자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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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2 11:53
2010년 3월 12일 11시 53분
입력
2010-03-12 09:53
2010년 3월 12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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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가수 정인의 든든한 후원자로 나섰다.
정인은 13일 방송되는 ‘무한도전-보고싶다 친구야’편의 최근 녹화에 ‘절친’ 길의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고 참여했다.
길은 10년 가까운 시간동안 음악적인 소울메이트으로 함께 지내온 정인이 한쪽 귀가 들리지 않는 상황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길의 말을 들은 ‘무한도전’ 멤버들은 정인의 사연에 감동해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또 솔로가수로 첫 발을 내딛는 정인의 든든한 후원군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정인은 ‘무한도전’멤버들의 즉석 라이브 요청에 선뜻 타이틀곡 ‘미워요’를 무반주 라이브로 불러 멤버들과 스태프 전원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편 길-박정아 커플이 제작자와 보컬 피처링으로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인의 첫 솔로앨범은 지난 11일 발매된 후 각종 음악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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