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제시카의 첫 뮤지컬 데뷔로 화제를 모았던 ‘금발이 너무해’가 14일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서울 공연의 막을 내린다.
제시카, 이하늬, 김지우, 전수경 등 스타캐스팅이 돋보인 ‘금발이 너무해’는 매 회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관객평점 9.16을 받았다.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경쟁작들이 대부분 8점대에 머문 것에 비하면 성공적인 결과이다.
제시카는 예상대로 막강한 티켓파워를 과시하며 많은 10대 팬을 뮤지컬 극장으로 끌어들였다. “제시카 덕분에 관람객 평균 연령대가 낮아졌다”라는 말도 나왔다.
그녀는 가창력과 연기력에서도 합격점을 받아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작사 피엠씨프러덕션 관계자는 “제시카의 경우 작품의 배역과 딱 떨어지는 적절한 캐스팅이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노래와 연기를 모두 훌륭하게 소화해낸 성공적인 데뷔였다. 무엇보다 10대 관객에게 뮤지컬이란 어떤 것인지 제시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는 데에 점수를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서울공연을 마친 ‘금발이 너무해’는 부산, 전주, 대구 인천으로 이어지는 지방투어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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