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뮤직] 정명화·정명훈 첼로소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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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16일 07시 00분


클래식 음반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지만 좀처럼 구할 수 없었던 희귀반. 고맙게도 소니클래식에서 리마스터링해 발매했다. 오누이의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소중한 음반으로 피아니스트 시절의 정명훈을 만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라흐마니노프, 포레, 슈베르트, 쇼팽, 생상스 등의 작품과 함께 ‘엄마야 누나야’, ‘성불사 주제에 의한 변주곡’, ‘한오백년’ 등 한국곡도 실려 있다. 피겨스타 김연아의 갈라쇼 새 음악으로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공개된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이 새 녹음으로 추가됐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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