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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몰래 울던 내게 아내는 ‘나가서 울어’…” 스타들 부부싸움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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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0-03-19 11:36
2010년 3월 19일 11시 36분
입력
2010-03-19 10:41
2010년 3월 19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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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도 대한민국 하늘 아래 살아가는 사람. 부부 생활도 일반인과 크게 다를게 없다.
탤런트 이승신, 가수 김창렬, 개그맨 이윤석, 유세윤은 21일 방송하는 SBS '퀴즈! 육감대결'에 출연해 다양한 부부싸움 기술과 자신들이 사는 이야기를 공개했다.
가수 김종진과 결혼한 이승신은 "결혼 전에는 말다툼을 할 때 눈물을 흘리면 효과가 있었지만, 지금은 '뭘 잘했다고 우느냐'고 구박 받는다"며 "여자의 눈물이 언제나 통하지는 않는다"고 씁쓸해했다.
김창렬은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는데 아내가 그걸 보고 조용히 다독여 줬다"고 말해 아직 통하는 '눈물의 효과'를 과시했다.
이를 듣던 이윤석은 "남자의 눈물이 모두에게 통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내와 다툰 후 아내가 깰까봐 조용히 흐느끼며 울었는데 잠든 줄 알았던 아내가 '나가서 울어~'라고 핀잔주었다"며 남자의 눈물에도 흔들림없던 아내의 모습을 재연했다.
유세윤은 "아내와 다툴 때마다 '아내 말이 모두 맞다'고 인정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자신의 방법을 전했다.
"평소 이기려 들지 않고 모두 내가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는 편"이라며 "어느 날은 긴 연애기간 때문에 '미안해'라는 말을 너무 많이 했다는 생각에 '너도 미안하단 말, 지겹지?'라고 물어보며 또 한번 미안해했다"고 털어놨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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