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로케도 현지 팬들이 지원 미흡한 CG 장면은 나도 아쉬워 이제는 연기로 승부 지켜봐달라“
“제작비 100억원은 부풀려졌다. 하와이 로케도 지원받아 간 것이다.”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의 주인공 송일국이 작품과 관련해 이어지는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에서 기자들과 만난 송일국은 첫 방송을 보고 난 후 스스로도 미흡한 CG 처리가 아쉬웠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송일국은 “시청자들의 질타를 이해하고 스스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원작에 최대한 충실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제작 여건이 열악해 원작의 스케일을 따라가지 못한 것은 배우로서 인정하는 바이다”고 말했다.
그는 ‘신불사’가 제작비 100억을 들인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홍보된 것에 대해서도 “사실 100억이 아니며 하와이 로케도 팬들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 것이다”고 설명했다.
송일국은 지난 해 드라마 ‘주몽’으로 하와이 팬미팅을 갔을 때 하와이 주지사가 3월21일을 ‘송일국의 날’로 지정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고 ‘신불사’의 하와이 로케 역시 팬들의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며 100억원 제작비설을 일축했다.
드라마가 마치 ‘애니메이션 같다’는 시청자들의 비난에 대해서도 “앞으로 무리한 CG 장면은 없을 것이다. 결국은 내용과 배우들의 연기로 승부를 해야할 것 같다”며 “주인공 최강타가 보배(한채영)를 통해서 절대적인 신의 모습에서 점점 인간적인 면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질테니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6일 첫 방송된 ‘신불사’는 주인공 최강타로 완벽하게 변신한 송일국의 노력과 대조적으로 개연성이 부족한 스토리 전개와 엉성한 CG로 비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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