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준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플로리스트 김희경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오석준 친척동생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오석준은 “가수 활동과 음악감독 등의 일을 하면서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결혼을 남의 얘기처럼 생각했다. 갑작스럽게 결혼 사실을 알려 팬들에게 미안하기도 하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1989년 ‘우리들이 함께 있는 밤’으로 데뷔한 오석준은 같은 해 영화 ‘굿모닝 대통령’ O,S.T에서 장필순, 박정운과 함께 ‘오장박 트리오’를 결성해 ‘내일이 찾아오면’을 불렀다. 이후 KBS 드라마 ‘겨울연가’ 주제곡 및 영화 ‘황산벌’ ‘오필승 봉순영’ ‘웨딩’ ‘투명인간 최장수’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의 음악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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