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김윤진(37·사진)이 최고의 해를 맞고 있다. 김윤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한 살 연하의 소속사 대표이자 영화제작자인 박정혁 씨와 결혼했다. 배우이기 이전에 여성으로서 인생의 최대 행복을 얻은 셈이다.
김윤진은 올해 초 개봉한 주연 영화 ‘하모니’가 전국 300만 관객을 불러모으는 흥행의 단맛을 봤다. 하와이에서 꾸준히 촬영한 미국 ABC 드라마 시리즈 ‘로스트’로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한 김윤진은 드라마 촬영 사이사이 한국영화를 촬영해왔다. 그런 만큼 활발한 연기 활동의 성과를 거둬왔다.
현재 김윤진은 올해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영화 그리고 미국의 새로운 드라마 출연을 모색 중이다. 할리우드 영화는 휴먼 드라마 장르로 김윤진은 주연급 조연으로 출연할 전망이다.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가 제작하는 이 영화는 감독이 정해지는 대로 촬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김윤진은 또 ‘로스트’ 마지막 시즌 촬영이 끝나는 4월 중순 이후 한국영화에 출연할 가능성도 높다. 이미 ‘하모니’ 홍보차 1월 말 귀국했을 당시 한국영화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이에 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윤진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미국 드라마 시리즈에 출연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김윤진은 한국과 할리우드를 오가며 올 한 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한편 29일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 김윤진과 남편 박정혁 씨는 4월 말 함께 귀국할 전망이다. 이들은 귀국한 뒤 김윤진의 ‘로스트’ 촬영 일정으로 하지 못한 웨딩촬영 등을 통해 신혼의 단꿈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