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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휴대전화 번호 유출?…증권가 정보지서 급속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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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17:08
2010년 4월 1일 17시 08분
입력
2010-04-01 15:26
2010년 4월 1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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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증권가 정보지(일명 찌라시)에 그룹 소녀시대의 가짜 휴대전화 번호가 유포돼 문제가 되고 있다.
1일 오전 증권가의 정보지에는 ‘소녀시대 멤버 전화번호랍니다’라는 제목으로 소녀시대 멤버들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힌 글이 나돌기 시작, 이는 순식간에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번졌다.
하지만 사실 확인 결과 유포된 전화번호는 소녀시대 멤버들과는 관련이 없는 번호로 밝혀졌다.
현재 번호의 실제 주인들은 호기심으로 걸려온 전화들로 인해 전화를 꺼놓거나 연결 중지를 시킨 상태.
이번 소녀시대의 가짜 휴대전화 번호 해프닝은 만우절을 맞아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미 인터넷에 퍼진 전화번호로 인해 실제 주인들은 쉴 새 없이 걸려오는 전화로 인한 업무피해 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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