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윤아 “기무라 타쿠야가 날 울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11일 12시 15분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일본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를 만나고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방송에서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아는 10일 방송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소녀시대 멤버들과 출연해 해외 스타 중 자신이 원하는 신랑감을 꼽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 가운데 효연이 신랑감 이상형으로 일본의 인기 아이돌그룹 SMAP의 멤버이자 배우인 기무라 타쿠야를 꼽자 윤아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자신의 남자(?)라며 맞섰다.

윤아는 "기무라 타쿠야를 정말 좋아해서 그가 나온 드라마를 다 봤다"고 밝혔다. 이에 수영은 "일본에 갔을 때 윤아가 새벽 3시까지 숙소에 안 들어왔다. '어디를 갔다 왔냐?'고 물었더니 기무라 타쿠야를 보고 왔다고 말해서 깜짝 놀랐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당시 윤아는 기무라 타쿠야가 나오는 TV 프로그램을 보고 왔다고 한다. 또 수영은 "윤아가 울면서 숙소에 들어왔다. 그 이유를 물었더니 윤아는 기무라 타쿠야가 좋은데 그가 무슨 말을 하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윤아는 "일본을 돌아다니면서 건물 광고판에 붙어있는 기무라 타쿠야 사진을 죄다 찍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소녀시대 다른 멤버들 역시 이상형을 공개했다. 태연은 휴 잭맨, 유리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서현은 조니 뎁, 제시카는 조쉬 하트넷, 수영은 브래드 피트, 써니는 금성무, 티파니는 체이스 크로포드를 각각 이상형으로 꼽았다.

방송이 나간 뒤 11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는 기무라 타쿠야, 조쉬 하트넷 등이 상위권에 오르며 소녀시대의 이상형에 대한 누리꾼의 높은 관심이 그대로 드러났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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