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톱스타 니콜라스 케이지가 파산에 직면하면서 지난주 경매에 나온 그의 호화저택 내부 사진을 미국 부동산 업체 웨스트사이드 이스테이트 에이전시(Westside Estate Agency)가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CNN머니닷컴은 9일 업체 측이 소개한 이 저택의 외관과 거실, 욕실, 부엌 등의 사진을 게재했다. 케이지의 대저택은 로스앤젤레스의 대표적 부촌인 벨에어에 위치해 있으며 7일 경매에 나왔다.
니콜라스 케이지 대저택 욕실. 사진출처 : Westside Estate Agency 이 저택은 과거 딘 마틴 등 톱스타들이 살았던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1940년에 지어진 이 저택의 외관은 영국식 2층 벽돌집으로, 오래된 대학 건물처럼 아이비가 덮여 고풍스런 느낌이 난다.
또 사진 속 저택에는 널찍한 수영장과 화려한 조각이 돋보이는 분수대도 보인다. 넓은 거실에는 커다란 벽난로가 설치돼 있는 등 언뜻 보기에도 규모가 엄청나다.
니콜라스 케이지 대저택 부엌. 사진출처 : Westside Estate Agency CNN머니닷컴은 그러나 거실 사진에 나온 사무라이 갑옷 등 케이지의 수집품을 비롯한 집기는 소유권이 넘어가면서 현재 전부 치워져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케이지는 시티뱅크에 1100만 달러의 대출금을 갚지 못해서 이 저택의 소유권을 넘겼다. 저택의 최저 입찰가는 1040만 달러이지만 아직 입찰자가 나서지 않고 있다고 CNN머니닷컴은 전했다.
니콜라스 케이지 대저택 거실. 사진출처 : Westside Estate Agency 케이지는 2004년 한국인 아내 앨리스 킴과 결혼한 뒤 국내에서 '케서방'이라 불리며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사치스런 생활로 재산을 탕진하고 최근 자신이 소유한 저택을 잇달아 경매에 내놓아 처분하는 등 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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