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볼란티어’, 15세관람가 등급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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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13일 17시 26분


영화 ‘섹스볼란티어’.
영화 ‘섹스볼란티어’.
제목만 보면 ‘당연히’ 19금일 것 같은 영화 ‘섹스 볼란티어’(감독 조경덕·제작 아침해놀이)가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섹스 볼란티어’는 중증장애인의 성적 권리와 그들을 위한 성(性) 도우미가 존재한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다. 제목에서 오는 자극성과 소재의 민감성 때문에 그동안 선정적 영화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아왔다.

하지만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최근 ‘섹스 볼란티어’에 대해 “영상의 표현에 있어 선정적인 부분은 성적 행위, 노출이 표현되고 있고 그 외 대사 및 주제 부분은 사회 통념상 용인되는 수준으로 15세 이상 청소년이 관람할 수 있는 영화”라며 15세 관람가 판정을 내렸다.

한편 ‘섹스 볼란티어’는 2009 브라질 상파울루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영화제들로부터 잇단 초청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22일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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