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전속계약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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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14일 07시 00분


시아준수(왼쪽부터), 믹키유천, 영웅재중
시아준수(왼쪽부터), 믹키유천, 영웅재중
SM, 동방3인 상대 가처분 이의신청 제기

동방신기의 멤버 3인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법적분쟁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13일 공시를 통해 “동방신기 3인의 독자활동을 보장하라는 판결에 대해 이의신청 및 전속계약존재확인 등에 관한 본안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SM은 공시에서 “가처분 결정 이후, 지속적으로 동방신기의 존속을 위해 노력하면서 가처분 이의신청 및 본안 소송을 잠정 보류해 왔으나 3인 측은 당사의 동방신기 활동 요청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일본에서도 동방신기로서의 활동중단이 발표됨에 따라 가처분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및 전속계약 존재확인 등에 관한 본안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동방신기 3인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는 “아직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지 못했다. 이를 검토한 후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변호사는 “기존 내용에서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고, 준비해왔던 일이니만큼 차분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동방신기는 한국과 일본에서 잇따라 활동을 중단했고 멤버들은 연기자로 개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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