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릴 콜 “이혼때문에 체중 감소? 혈액형 다이어트가 비결”

  • Array
  • 입력 2010년 5월 4일 11시 30분


영국 출신의 여성그룹 '걸스 얼라우드'의 멤버 셰릴 콜이 최근 혈액형 다이어트로 체중을 줄였다고 밝혔다.

셰릴 콜은 최근 헬로우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를 통해 혈액형 다이어트를 알게 됐고 내 혈액형에 따라 먹어야 할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을 익혔다"며 프리미어리그 첼시 소속의 전 남편 애슐리 콜과의 이혼으로 받은 상처로 수척해졌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또 "이제는 날씬해지려고 안달하기 보다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음식을 먹는다"고 말했다.

혈액형 다이어트는 미국의 피터 J. 다다모 박사가 제안한 것으로 호주 출신 모델 미란다 커, 배우 마틴 맥커친도 이 다이어트법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액형 다이어트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A형=고기 위주의 식사를 하고 있었다면 야채 위주로 식단을 바꾸기만 해도 상당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부족한 단백질은 두부나 콩 등 식물성 단백질로 섭취한다. 운동은 요가나 골프가 좋다.

△B형=옥수수 땅콩 깨 등을 자주 섭취하면 신진대사를 방해해 피로감 저혈당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닭고기 보다는 붉은 살코기가 좋다. 매일 적당량의 유제품을 섭취하고 밀가루 음식 피하면 체중을 줄일 수 있다. 운동은 수영이나 걷기를 권장한다.

△AB형=AB형은 A형과 B형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보다는 식물성 단백질 섭취하고 밀가루 음식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심신을 차분하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좋다.

△O형=쉽게 살이 찌는 체질로 곡류보다는 살코기 위주의 식사를 권장한다. O형은 아드레날린 수치가 높기 때문에 아드레날린을 활성화시키는 카페인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에어로빅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

한편 셰릴 콜은 남성잡지 'FHM'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위'에서 섹시스타 메간 폭스를 제치고 2년 연속 1위 차지한 바 있다.

김아연 기자 ay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