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의 전 멤버인 서인영이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선다. 쥬얼리와 솔로 가수를 겸업했던 그녀가 솔로 활동에 전념하면서 내민 카드는 전혀 의외의 것. 댄스곡일 것이란 예상을 깨고 애절한 발라드로 승부수를 띠웠다.
서인영은 12일 새 노래 ‘잘 가요 로맨스’를 인터넷에 먼저 공개한다. 절절한 가사와 구슬픈 멜로디로 채워진 이 노래에 대해 관계자는 “녹음을 하면서 눈물을 많이 쏟았다”며 “연인과의 아쉬운 작별이 줄거리지만, 서인영은 10년을 함께 했던 쥬얼리와 작별하는 심경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밝혔다.
댄스곡이 아닌 발라드를 홀로서기의 첫 곡으로 발표한 이유는 한층 넓어진 가창력과 감정 전달을 보여주기 위한 것. 이 노래에 앞서 서인영은 남성 듀오 원투와 손잡고 ‘못된 여자’ 시리즈를 히트시킨 바 있다.
이번 솔로 앨범은 2008년 ‘신데렐라’ 이후 2년만이다. ‘신데렐라’에서 서인영은 눈썹춤과 함께 서인영 룩으로 대변되는 ‘신상 신드롬’을 주도했다. 발라드로 활동을 재개하는 그녀는 7월 정규 앨범 또한 발표할 계획이다.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은 역시 주전공인 댄스곡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