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10일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진 임세령 대상그룹 장녀와의 필리핀 동반 출국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정재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처음 보도 사실을 접했을 때, 임씨와 필리핀에 함께 출국했던 것은 사실이기에 부인하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되는 언론 보도에서 함께 동행한 일행에 대한 이야기와 이유는 배제된 채 임씨와 단 둘이 출국한 것으로 왜곡되는 것 같아 당황스러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 구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었고, 임씨 또한, 해외 출장 일정이 맞아 함께 출국했던 것뿐이다”고 해명했다.
그는 “개인적인 사업 구상에 많은 도움을 준 임씨를 포함해 여러 지인들이 친분상의 이유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게 된 것 같아 많이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아무래도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노총각이기 때문에 이런 얘기들이 자꾸 오고 가는 것 같다. 주위 분들이 더 이상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하루빨리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면서 임씨와의 관계에 대한 불필요한 시선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정재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도 보도자료를 통해 “4월16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로 출국했고, 임씨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것 역시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임씨 외에도, 부동산 개발 사업 관계자 4명이 함께였다”면서 “최근 부동산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며 신규 사업에 대한 열의가 큰 이정재가 극히 제한된 일부에게만 공개된다는 필리핀 마닐라시 마카티 지역의 최고급 빌라 관련 벤치마킹 및 비즈니스 구상 차원이었다”고 출국 배경을 소개했다.
이어 “마침 해외출장이 잡혀있던 임씨가 현지 관계자와 친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소개를 받고자 함께 동행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정재는 현재 연예 활동과 더불어 평소 관심분야였던 부동산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다.
공동 개발 주체자격으로 ㈜서림 C&D의 등기이사로 취임, 3월 초 평소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디벨로퍼 2명과 함께 서울 삼성동 110-2번지 주변 부지를 매입하고 지하 3층, 지상 18층 규모의 고급 빌라를 건설, 이르면 6월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가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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