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광영 앵커)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월드컵하면 2002년의 감동과 열기를 아직 생생한데요. 당시 북한 주민들은 그 열기를 느낄 수 있었을까요?
구가인 앵커) 이런 상상이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영화인데요, 주연을 맡은 배우 이성재씨를 스포츠동아 윤여수 차장이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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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 앵커)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월드컵하면 2002년의 감동과 열기를 기억하게 되는데요, 당시 북한의 주민들은 그 열기를 느낄 수 있었을까요?
구 가인 앵커) 이런 상상이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영화인데요, 주연을 맡은 배우 이성재씨를 스포츠동아 윤여수 차장이 만났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3년 만에 뵙는 것 같은데요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새로운 영화로 또 관객들을 만나시게 됐잖아요. 어떤 영화인지 소개 좀 해주십시오.
(이성재) 여성관객들이 선입견을 갖고 계실지 몰라서 미리 말씀드리는 건데 절대 군대에서 축구하는 영화 아닙니다. 여성분들이 제일 싫어하는 이야기가 군대에서 축구하는 이야기잖아요. 절대 그런 영화 아니고요. 시나리오의 발상은 2002년도에 여러분들이 많이 겪으셨겠지만 그때의 흥분을 잊을 수 없는데 그때 과연 북한 주민들은 뭘 하고 있었을까? 북한 병사들이 2002년 월드컵 때 그 중계를 듣기 위해서 갖은 애를 쓰면서 고전분투해가는 그런 모습들을 재밌게 엮으면서 또 후반부에는 또 코끝이 찡한 감동이 있는 그런 아주 유쾌한 휴먼드라마입니다.
(기자) 이번에 처음으로 사투리연기를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이성재) 네 사실 촬영에 앞서서 그게 제일 부담이 컸어요. 그런데 다행히 지도해 주시는 분이 "부담 갖지 말로 해라. 북한 사람들 이라고 해서 큰 억양 같은걸 실제로는 그렇게 쓰지 않는다" 그러셔서 편하게 한 것 같아요. 그런데 단지 좀 아쉬웠던 점은 북한 사투리다 보니까 이 애드립성, 공간을 채워줄 수 있는 대사를 좀 해야 되는데 그런 것을 좀 맘대로 못했던 것 같아요.
(기자) 한때 또 공공의 적이라는 영화 때문에 운동을 하셨고 근육질 몸매로 많이 알려지기도 하셨는데 지금 몸은 또 그때와는 약간 다르신 것 같아요.
(이 성재) 네 운동을 그 영화 때문에 시작을 했는데 거의 뭐 중독 되다 시피, 그이후로도 계속 했었죠. 그 몸매 유지하려고. '홀리데이' 때는 또 살을 좀 빼니까 전에 안보이던 복근이 나와서 그때 한참 또 화제가 되고... 그런데 한 2~3년 전부터는 근육 운동을 안 하고 있어요. 그게 몸 유지를 위해 너무 정신적이 여유가 없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그냥 딱 끊고 유산소 운동, 수영, 등산, 그런 쪽으로 체력관리 하고 그랬더니 지금은 일상생활에서 덜 예민해지고 되게 여유가 있어졌어요.
(기자) 올해 특별한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성재) 올해는 연이어 계속 지금 '수수깨끼'라는 영화 찍고 있고 끝나자마자 또 '현의 노래'라는 영화 할 예정이에요. 올 연말까지는 '현의노래'까지 끝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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