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수상한삼형제’가 13일 39.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시청률조사기관 TNmS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9년 10월 17일부터 2010년 6월 13일까지 총 70회 방송된 ‘수상한삼형제’의 평균 시청률은 33.3%. 회 별 최고 시청률은 5월 23일 방영된 64회로, 시청률 43.8%를 기록했다.
순간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시점은 64회 밤 8시 53분으로 54.3%까지 치솟았다. 이 장면은 둘째 며느리와 시아버지가 포장마차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둘째 며느리가 시아버지에게 힘을 북돋워 주는 장면이다.
타깃별 시청률에서는 여자 60대 이상이 3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여자 50대 이상(27.3%), 남자 60대 이상(24.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자 20대 이하 시청층을 제외한 모든 시청층에서 시청률 두 자리 수 이상을 기록해 폭넓은 시청자층의 사랑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같은 날 KBS 1TV의 사극 ‘거상 김만덕’은 시청률 17.4%로 막을 내렸으며 ‘수상한 삼형제’와 같은 시간에 방송된 MBC TV ‘민들레 가족’의 시청률은 5.7%였다.
SBS TV가 중계한 2010 남아공 월드컵 가나-세르비아전은 11.4%, 슬로베니아-알제리전은 10.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