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소속사 고소 박보영, 오히려 피소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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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20일 12시 21분


배우 박보영. 스포츠동아DB
배우 박보영. 스포츠동아DB
사문서 위조 등 대표 무혐의 처분
소속사 “명예훼손…고소 검토 중”


배우 박보영이 소속사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될 위기에 놓였다.

박보영의 소속사인 휴메인엔터테인먼트는 “박보영이 4월 소속사 대표를 사문서 위조와 위조문서 행사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지만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화 출연 문제를 둘러싸고 불거진 양측의 법적 공방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휴메인엔터테이먼트측은 “이번 무혐의 처분으로 소속사와 소속 연기자들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박보영을 고소할 것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양측의 공방은 4월 영화 ‘얼음의 소리’와 관련해 박보영의 출연 여부를 둘러싸고 벌어졌다.

당시 박보영은 ‘얼음의 소리’ 캐스팅과 관련해 제작사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박보영은 “‘얼음의 소리’에 소속사가 독단적으로 출연을 결정했다”며 소속사 대표를 사문서 위조 및 행사죄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하고 전속계약 해지 확인 청구소송을 낸 바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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