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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의 마구(?)에 야구계 큰 별들 무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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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30 19:09
2010년 7월 30일 19시 09분
입력
2010-07-30 18:42
2010년 7월 30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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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야구단’은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프로야구 2군 올스타전’에 참여해 한국 프로야구계의 큰 별이라고 할 수 있는 ‘퓨처스 코칭스텝 야구단’과 경기를 가졌다.
‘퓨처스 코칭스텝 야구단’은 야구팬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퓨처스 코칭스텝 야구단’에는 ‘헐크’ 이만수, ‘타격의 달인’ 장효조, ‘가을 사나이’ 김정수, ‘흔들타법의 창시자’ 박정태, 아시아 도루왕 전준호 등이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퓨처스 코칭스텝 야구단’은 연습 할때도 100km/h 넘는 구속을 보여주며 왕년의 실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하지만 이날 ‘천하무적야구단’도 만만치 않았다. 선발 투수로 나선 오지호는 특유의 느린 볼을 선보이며 타석에 선 상대팀 선수들을 당황시킨 것.
이에 ‘퓨처스 코칭스텝 야구단’ 김정택 감독은 오지호의 재치 있는 구질과 경기를 차분히 풀어나가는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천하무적야구단’과 ‘퓨처스 코칭스텝 야구단’ 과의 경기 결과는 오는 31일 KBS-2TV ‘천하무적토요일-천하무적야구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사진출처=KBS ‘천하무적토요일-천하무적야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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