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하이킥)에서 ‘누나’ 신세경을 짝사랑했던 ‘준혁학생’ 윤시윤. 시트콤은 올 초 끝났지만 아직 두 사람의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현재 진행형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윤시윤이 지금 ‘핫’한 스타로 떠올랐고, 유난히 미모의 여자 스타들과 호흡을 맞추다보니 ‘관심 반, 질투 반’이 섞인 핑크빛 소문이 무성하다. 그는 최근 한 연예프로그램에서 이상형을 신세경을 지목해 이런 소문을 더욱 키웠다.
윤시윤은 ‘이상형’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아이고…”라고 한숨부터 쉬었다. 그 역시 소문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왜 그런 소문이 날까요?”하고 반문했다.
윤시윤과 신세경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여서 종교 모임에서 자주 만난다. 하지만 그 자리에는 ‘하이킥’에서 함께 출연한 이광수도 있다고 한다.
“‘하이킥’과 영화 ‘고사2’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한 번씩 소문이 났어요. 그때는 저에 대한 그런 관심이 얼떨떨해서 그냥 넘어갔지요. 그런데 (신)세경과는 정말 친해서 그런지 소문이 끊이질 않더라고요. 세경과 만날 때는 광수 형도 함께 만났는데, 왜 저보다 키가 커서 눈에 더 잘 띄는 광수 형은 못보고 우리 둘만 봤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열애설이 난다고 해도 신세경이 이상형이자 좋은 친구임에 부정할 수 없다고 했다. 이상형이라고 밝힌 연예프로그램에서도 머뭇거리지 않고 그녀를 지목한 것도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신세경, 황정음, 티아라의 지연, 이영아, 유진 등 함께 호흡을 맞춘 여배우들 가운데 한 명을 고르는 거였어요. 사실 그중 세경이랑 정말 친해서 말했던 것뿐이에요. 세경이는 털털하면서 애교가 많아요. 배울 점도 많고요.”
‘제빵왕 김탁구’를 촬영할 때 응원을 많이 해준 친구도 신세경과 이광수라고 했다.
“특히 광수 형이 장문의 문자 메시지로 응원을 해줬어요. ‘네가 잘 돼서 너무 좋다’는 문자였는데 그 때마다 힘이 나더라고요. 정말 ‘하이킥’ 식구들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윤시윤은 ‘하이킥’ 식구들에 대한 그리움도 드러냈다. 시트콤이 끝난 후 “정보석 아빠, 오현경 엄마를 비롯해서 최다니엘, 황정음, 진지희 등이 좋은 작품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고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