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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제동 “김태희, 작업하면 넘어올 것 같은 연예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0-10-14 05:47
2010년 10월 14일 05시 47분
입력
2010-10-13 10:03
2010년 10월 13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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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방송인 김제동이 정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제동은 12일 밤 방송한 KBS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정치에 욕심이 있지 않느냐'는 MC의 질문에 "가끔 욕심 날 때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제동은 "어릴때 어머니가 '이장만 되라' 그랬다. 옛날엔 이장이 동네서 가장 으뜸 아니었나. 잘하면 이장 정도는 나중에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7.28 재보궐 선거를 한 달 앞두고 출마설이 돌기도 했다. 그는 "내가 지역구 보궐선거에 출마한다는 얘기가 나왔더라. 그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난 지금 이대로가 좋다"고 말했다.
평소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아 이슈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매형이 조선소에서 일하다가 산업재해로 돌아가셨다. 제대로 보상도 못받고 회사가 장례절차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태도를 보여 사회문제에 감정적이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36세 노총각 김제동은 데뷔 후 "2명의 여성과 교제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 '작업하면 넘어올 것 같은 여자 연예인'으로 배우 김태희를 꼽았다. 그는 "술을 먹는데 이하늘이 김태희에 문자 받는 것을 보고 '나도 되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이유를 들었다.
잇단 프로그램 하차는 외압 때문이 아니 아니라 자신이 리얼 예능 버라이어티의 빠른 호흡을 따라가지 못해서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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