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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전인화 “고3딸 뒷바라지…섭외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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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9 07:38
2010년 10월 29일 07시 38분
입력
2010-10-29 07:00
2010년 10월 29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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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인화. 스포츠동아DB
전인화(사진)의 딸에 대한 남다른 사랑이 화제다.
전인화는 큰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출연 이후 영화와 드라마의 많은 출연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쏟아진 출연 섭외를 모두 사양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드라마 외주 제작사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안방극장에 선을 보일 드라마에서는 여성 베테랑 연기자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작품들이 많다. 이런 역할에 이미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연기력과 인기를 과시한 전인화는 최상의 캐스팅 카드.
하지만 밀려드는 출연요청에도 불구하고 전인화는 딸 때문에 매력적인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딸이 올해 대학 입학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이기 때문이다.
그와 절친한 측근에 따르면 전인화는 딸의 수능시험이 50일도 채 남지 않아 모든 일을 중단하고 뒷바라지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
이 측근은 “시험이 끝나고 내년까지 엄마로서 역할을 다 한 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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