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포멘' 베베미뇽, 새 미니앨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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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3일 1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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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미뇽의 새 미니앨범 '잘해준 것 밖에 없는데' 뮤직비디오.
베베미뇽의 새 미니앨범 '잘해준 것 밖에 없는데' 뮤직비디오.
여성 3인조 베베미뇽의 새 미니앨범 ‘잘해준 것 밖에 없는데’가 2일 발표됐다.

9월 첫 싱글 ‘키도 작고, 예쁘지 않지만..’으로 데뷔한 베베미뇽은 남성듀오 바이브의 윤민수가 제작한 여성 보컬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데뷔곡 외에도 포멘과 함께 부른 드라마 ‘나쁜 남자’ 삽입곡 ‘고해요’가 인기를 얻으면서 ‘여자 포멘’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번 미니앨범 ‘잘해준 것 밖에 없는데’의 동명의 타이틀곡은 윤민수 작사, 작곡으로, ‘잘해준 것 밖에 없는데 왜 헤어져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여자의 푸념을 표현한 곡이다.

2일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김흥수가 출연해 나쁜 남자를 연기했다. 따뜻하면서도 자상한 이미지의 연기를 주로 보여줬던 김흥수는 여자친구를 때리고 머리카락을 자르는 등 파격적인 연기를 보였다.

‘잘해준 것 밖에 없는데’ 외에 데뷔싱글 ‘키도 작고, 예쁘지 않지만..’, 귀엽고 톡톡 튀는 가사가 인상적인 ‘오빠 바보’ 등이 수록됐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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