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9일 ‘KBS 블랙리스트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연예인 김미화 씨(46)를 상대로 제기했던 고소를 취하했다. KBS는 “애초 김미화 씨 개인에 대한 대응 차원이 아니라 블랙리스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법적으로 증명받기 위해 고소를 제기한 것”이라며 “이제 블랙리스트가 없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인돼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상덕 KBS 홍보주간은 “방송사와 유명 연예인이 법적인 싸움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기본적인 인식하에서 서로 합의를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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