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은 이제 그만”…검사 된 엄지원, 머리 싹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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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16일 07시 00분


드라마 ‘싸인’서 ‘차도녀’ 변신

배우 엄지원. 스포츠동아DB
배우 엄지원. 스포츠동아DB
“‘코믹 퀸’은 잠시 잊어주세요.”

연기자 엄지원(사진)이 ‘차도녀’(차가운 도시여자라는 신조어)로 변신한다. 최근 개봉한 영화 ‘페스티벌’ ‘불량남녀’, 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을 통해 ‘코믹 퀸’으로 불리던 엄지원이 내년 1월5일부터 시작하는 SBS 새 드라마 ‘싸인’에서 확 달라진다.

‘싸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메디컬 드라마다. 극 중 엄지원이 맡은 정우진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검사로 한국 최초의 여성검찰총장을 꿈꾸는 다부진 수퍼우먼. 엄지원은 냉철한 강력부 여검사를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최근 머리를 짧게 잘랐다. 또한 최근에는 드라마의 주요 무대인 서울중앙지방검의 검사들로부터 조언을 듣기도 했다.

엄지원의 한 측근은 “현직 검사들의 도움으로 피의자 신문, 수사 등 실제로 수사가 이루어지는 전반적인 과정을 꼼꼼히 배웠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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