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전 멤버 한경, 혐한 광고 출연” 누리꾼 발끈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17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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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전 멤버였던 한경이 출연한 중국의 온라인게임 광고 캡쳐화면.
슈퍼주니어 전 멤버였던 한경이 출연한 중국의 온라인게임 광고 캡쳐화면.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을 담은 중국 온라인 게임 광고에 슈퍼주니어 전 멤버였던 중국인 한경이 출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

17일 디시인사이드 가요 갤러리, 슈퍼주니어 갤러리 등 게시판에는 한경이 출연한 중국 온라인 게임 '천하2' 광고 동영상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이 광고에선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한 여성이 한경의 뒤통수를 때린 뒤 화를 내며 한국어로 "야, 정신 차려!" "하기 싫으면 꺼져" 등 막말을 퍼붓는 내용이 나온다. 한경은 게임 속으로 들어가서 이 여성으로 보이는 캐릭터를 무찌른 뒤 현실로 다시 나와 무대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광고는 한국인으로 등장한 여성이 팬들이 열광하는 객석에서 혼자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화려하게 변신한 한경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으로 끝난다. 누리꾼들은 "한국과 민감한 관계에 놓인 한경을 내세운 중국 회사의 혐한 광고"라며 비판하고 있다.

한경이 대만의 한 토크쇼에 출연해 발언한 내용도 뒤늦게 알려져 문제가 되고 있다. 그가 8월 대만의 한 토크쇼에 출연해 "한국인들에게선 김치 냄새가 나서 미치는 줄 알았다"고 말한 부분의 캡처 화면들이 17일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것이다.

한경은 2009년 12월 계약 내용이 불공정하다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소송을 걸었다. 한경은 7월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중화권에서 가수로 활동 중이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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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8 22:03:51

    그러니 이 인간은 소송에서 이길려면 무슨 말이던 못지어 내겠나... 참 허각은 인생 역전인데.. 이 인간은 역전이 아니라 로또 수백억 당첨인데... 옆에서 꼬드겼겠지... 그냥 중국오면 광고비만 1년에 수백억이다.. 이렇게... 돈이미친거지..그게 인간을 미치게 하고...... 이 인간 앞으로 곧 망할거라고 감히 정의할 수 있다... 정말 거의 거지 같으,ㄴ 인생에서 건져주니 돈에 눈이 멀어.... 월수 30만원에서 수천만원.. 수억.. 아니 연 수백억이 눈앞에 있으니... 어쩔 수가 업었겠지만..

  • 2010-11-18 21:45:40

    분명 큰 도움이 되었다고.. 그 때 이 인간 중국 이름은 중국말로 '한깡'이었ㅅ음. 한자로 韓庚 요거 였지. 근데 그 때 내가 느낀 것은 이 인간 노래하다가 갑자기 ㅈ둥국와사 연기한다는게..그거 법 피할려고.. 노래로 계약되어 있으니까.. 연기로... 근데 그 때 이미 중국 전국 순회 공연 일정 다 잡아 놓은걸 이야기 하더구만... 그래서 우리 애들한테 '한깡' 이 누구냐니까 중국애면 한경이라고 하더구만

  • 2010-11-18 21:41:14

    이 인간 중국 유명 토크쇼에 나온 걸 중국에서 봤음. 거기서 자기는 정말 하 찮은 백화점 쇼맨 즉 백화점에서 판촉하는데서 나와 춤추고 들어가고 하는데 일하고 돈 몇푼 받고..근데 우연히 한국 뭐시기 회사가 와서 시험에 응했는데 단번에 오케이 돼서 자기도 얼떨떨 가서 열심히 연습해서 지금의 자신이 되었다고.. 그 때는 연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글고 한국에서의 그 경험은 정말 자신에게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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