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여인’ 박칼린, 15년전 드라마 출연…의외 모습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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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26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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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독 겸 교수 박칼린이 15년 전 한국 드라마에 출연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박칼린은 2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조영구가 만난 사람'에 출연해 1996년 KBS2 아침드라마 '파리공원의 아침'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드라마 '파리공원의 아침'은 1996년 6월 10일부터 10월 2일까지 방영되었으며 배우 한진희, 김창숙, 박정수 등이 출연한 드라마다.

당시 박칼린은 한국말을 잘 못하는 미국 교환학생역을 맡았다.

이날 박칼린을 인터뷰했던 조영구가 “만날 혼내고 가르치는 역할만 하던 사람이 이때는 연기에 대해 지적도 많이 받았을 텐데 그럴 땐 어떠냐”고 묻자 박칼린은 “나는 누군가의 배우가 되면 완전히 그 사람의 인형같이 돼 감독으로서의 내 모습은 완전히 잊는다. 감독일 때 역시 배우였을 때의 문을 닫고 내 일에 몰두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칼린이 캘리포니아 예술대학 입학시험 때 독특하게 '새타령'을 부르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 S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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