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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춘향 출신 조수현, 사극 ‘야차’에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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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9 14:10
2010년 11월 29일 14시 10분
입력
2010-11-29 14:03
2010년 11월 29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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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춘향 출신 신인 연기자 조수현이 사극에 도전한다.
조수현은 12월10일부터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OCN의 사극 ‘야차’에 캐스팅됐다.
‘다모’ ‘주몽’의 대본을 쓴 정형수 작가와 영화 ‘역도산’의 구동회 작가가 공동 집필한 ‘야차’는 조선시대 왕의 비밀조직인 흑운검을 배경으로 엇갈린 두 형제의 야망과 복수를 담는다. 조동혁, 서도영, 전혜빈 등이 함께 출연한다.
조수현은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중전을 살해하는 궁녀로 언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날지 몰라 항상 몸에 독약을 품고 다니는 범상치 않은 캐릭터다.
김홍선 감독은 “미스춘향 출신이라는 이력이 단아하고 조신한 캐릭터에 한정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이 있었으나 현장에서 본 조수현은 전혀 상반된 캐릭터를 아주 잘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 씨에이치엔티 관계자는 “전작인 드라마 ‘장화홍련’에서 사고뭉치 백치녀를 능청스럽게 소화했다면, 이번엔 미소 하나도 용납지 않는 강인한 여자의 모습으로 변신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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