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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류승완 감독 ‘부당거래’ 베를린 영화제 공식 초청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0-12-02 15:03
2010년 12월 2일 15시 03분
입력
2010-12-02 14:54
2010년 12월 2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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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당거래’
류승범 감독의 영화 ‘부당거래’가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을 받았다.
황정민과 류승범, 유해진이 주연한 범죄액션 ‘부당거래’가 2월19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61회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파노라마 섹션은 베를린 영화제 공식부문 중 하나로, 예술적인 스타일과 상업영화의 가능성을 고루 갖춘 작품 18편을 선정해 소개하는 분야다.
류승범 감독은 동생 류승범 등과 함께 처음으로 베를린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그동안 이 부문에 초청된 한국영화는 임권택 감독의 ‘만다라’, ‘서편제’를 비롯해 김기덕 감독의 ‘파란대문’, 이재용 감독의 ‘스캔들 조선남녀 상열지사’,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 등이 있다.
류승완 감독은 2005년 ‘주먹이 운다’로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베를린 영화제 초청으로 국제 무대를 다시 밟는다.
10월28일 개봉한 ‘부당거래’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아동납치살인사건을 해결하려고 나선 광역수사대 반장 최철기(황정민)를 중심으로 스폰서 검사 주양(류승범), 사건 조작을 돕는 건설업자 장석구(유해진)가 벌이는 두뇌싸움을 긴장감있게 그린 영화다.
개봉 6주차에 접어든 ‘부당거래’는 현재 263만 관객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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