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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불 개고 밥 먹어’ 보니엠 멤버 변사체 발견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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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31 11:11
2010년 12월 31일 11시 11분
입력
2010-12-31 09:58
2010년 12월 31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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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스포츠동아 DB.
1970년대 전세계에 디스코 열풍을 일으켰던 전설적인 그룹 보니엠의 원년 멤버 바비 패럴(61)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30일 사망했다.
패럴은 29일 밤 상트페테르부르크 투어 공연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갔다. 하지만 다음날 패럴은 침대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정확한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패럴의 에이전트 존 세인에 의하면 패럴은 수요일에도 호흡 곤란을 토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니엠은 1975년 패럴과 3명의 여자 보컬로 결성된 4인조 혼성 그룹으로, 스웨덴 출신의 팝그룹 '아바'와 함께 유럽 최고의 그룹으로 활약했다. 보니엠은 자메이카의 토속음악 레게 뮤직에 디스코 리듬을 접목해 전세계에 디스코 열풍을 가져왔다.
히트곡 중 '리버스 오브 바빌런'(Rivers of Babylon)'은 국내 코미디언들이 '다들 이불 개고 밥 먹어'라고 패러디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동아닷컴 뉴스콘텐츠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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